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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강성진, 딸 희귀병 투병 고백…“절망의 끝까지 갔었다” (‘4인용 식탁’)

배우 강성진이 딸의 희귀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박영규와 강성진, 윤기원, 김정화가 출연했다.이날 강성진은 희소병을 앓았던 둘째 딸의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딸이 길랭 바레 증후군이라는 생소한 병에 걸렸다. 신경이 마비되는 병인데 다리에서 발병되기 시작해서 전신이 마비가 된다. 심장 쪽에 왔을 때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서 위험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딸의 이상한 걸음걸이를 아내가 캐치했다. 마비 증상이 올라오니까 변도 못 보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신경계 검사를 받은 후 희귀병 진단을 받고 절망의 끝까지 갔다. 속이 타들어 가다 못해 오그라들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강상진은 “딸이 척수 검사를 위해 전신 마취하고 눈꺼풀이 감기는데 나랑 눈이 마주쳤다. 내가 그때 유행하던 눈병이 걸려 있어서 안대를 하고 있었는데 깊은 곳에서 눈물을 흘리니 눈병이 다 다낫더라”고 전했다.다행히 강성진의 딸은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다고. 그는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 중학교 1학년인데 키가 174cm다. 춤추는 걸 좋아해서 11세 때부터 현대무용을 했는데 너무 잘 춘다. 콩쿠르 대회에서 상을 휩쓴다”고 흐뭇해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2 09:26
PGA

기침약 잘못 먹고 도핑 양성, 강제 휴식기가 안병훈에겐 전화위복이 됐다 [IS 피플]

“시간이 생긴 만큼 (새 시즌을) 더 잘 준비한 것 같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안병훈은 지난해 10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한국에서 먹은 기침약에 세계반도핑방지기구(WADA)가 금지한 성분이 포함됐다는 것. 이에 안병훈은 반도핑 정책 위반으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그는 “그 약을 사용한 것은 감기 증상 완화 외에 다른 목적은 없었다”라고 해명하면서 “조심성이 없었던 것을 인정하고 행동에 대한 책임도 지고자 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본의 아니게 맞은 강제 휴식기. 안병훈은 아쉬웠지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작년에 (이미) 페덱스 포인트 50위 안에 들어서 굳이 출전할 필요는 없던 대회였지만 감각 유지를 위해 치려고 했었다”라면서도 “원치 않은 휴식이었지만, 덕분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코치와 시간을 보내면서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자고 했고, 시간 여유가 생긴 만큼 준비를 더 잘한 것 같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안병훈은 휴식기 동안 가족들과 보내면서 골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안병훈은 “지난 몇 년 동안 골프가 인생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다 보니 힘든 시간이 많았다.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높았고, 잘 안 맞을 때는 너무 힘들었다”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휴식기를 거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골프보다 가족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 뒤로는 공이 잘 안 맞아도 실망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렇게 보낸 3개월간의 휴식기는 전화위복이 됐다. 2024시즌을 맞이한 안병훈은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4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고,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에선 준우승하며 승승장구했다. 소니오픈에선 우승 트로피 코앞까지 갔다. 4라운드 18번 홀에서 약 1.8m의 버디 퍼트를 실패하면서 연장 승부 끝에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2개 대회 연속 상위권에 자리하며 새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하와이에서 치른 시즌 첫 두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만족스럽다. 우승을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왔다”라고 돌아봤다. 가족과의 시간과 코치와의 대화가 큰 도움이 됐다는 그는 “예전보다 멘털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편하게 골프를 치고 있다. 샷도 좋아졌고, 다른 부분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안병훈은 이 상승세를 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까지 이어가고자 한다. 소니오픈 이후 두 개 대회에서 부진했지만, 그는 “현재 내 게임과 컨디션은 좋다. 장점인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을 잘 살려서 치면 이번 주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목표로 잡은 페덱스컵 30위, 세계랭킹 30위, PGA 투어 첫 우승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2016년 PGA 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준우승만 5차례 했다.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안병훈은 조급해 하지 않는다. 그는 “성적에만 집착하면 좋아하는 오래 (골프를)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플레이에만 신경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도 “나가고 싶지만, 워낙 잘하는 (한국) 선수들이 많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투어 대회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2.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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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해찬, 편도염으로 스케줄 불참…“휴식과 안정 필요” [전문]

그룹 NCT 해찬이 편도염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9일 NCT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 “일본 스케줄 중이던 해찬은 고열을 동반한 감기 몸살 증상으로 8일 한국에 먼저 귀국해 병원에 방문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진료 결과 편도염이 심한 상태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아 빠른 회복을 위해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해찬은 10일 예정된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3’에 불참한다.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3’에는 NCT 드림 멤버 마크, 런쥔, 제노, 재민, 천러, 지성 6명만 참석한다.소속사는 “이후 스케줄 참여 여부는 해찬의 회복 상태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해찬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해찬은 지난 7, 8일 고열과 몸살 증상으로 ‘네오시티 : 재팬 - 더 유니티’ 공연에 불참했다.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NCT 해찬의 건강 상태 및 향후 일정 관련해 말씀드립니다.일본 스케줄 중이던 해찬은 고열을 동반한 감기몸살 증상으로 지난 8일 한국에 먼저 귀국해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진료 결과 편도염이 심한 상태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습니다. 이에 해찬은 빠른 회복을 위해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입니다.해찬은 1월 10일(수) 예정된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3'에 불참하게 되었으며, 이후 스케줄 참여 여부는 해찬의 회복 상태에 따라 결정할 예정으로 이와 관련해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당사는 해찬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9 20:23
연예일반

강력 한파 탓 가요계 비상…독감에 활동 중단→콘서트 현장 대비

지속되는 강력한 한파에 가요계도 비상이 걸렸다. 폭발적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를 가수들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활동 중이거나 컴백을 앞둔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들은 철저한 대비에 나섰고, 독감에 감염된 가수들은 콘서트를 연기했다. 기획사들은 MD 상품 등을 판매하는 콘서트 야외 부스도 점검에 나섰다.갑작스럽게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독감 유행은 이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둘째주(3~9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 수(의사환자 분율)는 6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더구나 올해는 독감뿐 아니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도 최근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화는 미열 및 감기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해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현재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당장 내년 1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터라, 현재 소속사는 슈화의 컨디션을 살피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르세라핌 멤버 5명 중 3명이 독감으로 인해 활동 차질을 빚었다.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가 A형 독감 확진을 받고 자가격리 및 치료를 받으면서 태국 방콕 공연도 취소했다. 더구나 김채원은 치료 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결국 당분간 활동을 중단했다. 왕성하게 활동해야 하는 신예들에게도 독감 비상이 걸렸다. 키스오브라이프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멤버 나띠, 벨이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 및 연기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일부터 계획된 팬사인회도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했다.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은 특성상 전염력이 높은 탓에 다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그룹들은 더 조심하고 있지만 이를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있어서 곧바로 독감 증상을 의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독감을 완전히 대비하기엔 무리가 있다. 최소 한 명의 멤버가 감염되면 대부분의 스케줄을 조정해야 해서 가요계가 비상”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 연말 행사로 가수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이면서 감염 확률이 높아져 가수들과 기획사들은 더 노심초사하고 있다. 연말에 집중된 콘서트 일정을 취소하는 일도 발생했다. 장윤정은 부산 콘서트를 하루 앞둔 지난 15일 독감 감염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이 행사를 내년 3월로 연기했다. 장윤정은 며칠 후 자신의 SNS에 “(독감으로 인해) 목소리를 잃었다”고 호소하며 팬들에게 거듭 사과를 전했다. 가왕 조용필은 지난 2일 광주 콘서트 이후 독감에 감염됐는데, 일주일 후인 9~10일 이틀간 열린 콘서트에서 모든 곡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나 곡들 사이마다 기침을 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겨울 콘서트는 주로 실내에서 진행되지만, MD 판매와 이벤트 등은 야외에서 이뤄지는 터라 소속사들도 대비에 나섰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강풍도 부는 탓이다. 앞서 트레저 콘서트가 열린 지난 16일 기상악화로 인해 공연장 외부에 설치된 야외 MD 부스 및 이벤트 현장이 무너지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안전상 문제로 곧바로 부스 운영을 중단했다. 소속 가수의 콘서트를 앞둔 한 기획사 관계자는 “찬바람이 많이 불어 부스를 한번 더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며 “야광봉, MD 등을 구매하려면 대기자가 많기 때문에 부스 근처에 난방 기기를 많이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0 05:12
연예일반

(여자)아이들 슈화, A형 독감 확진… 음악방송 출연 취소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새벽 슈화가 미열 및 감기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A형 독감은 전염성이 있는 위험 질병이기 때문에 금일 예정이었던 KBS2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단체 무대 사전 녹화는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출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민니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데 이어 슈화가 A형 독감 확진을 받으면서 팀 활동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5 09:21
사회

98개 시군구로 비대면 진료 확대, 휴일과 야간 초진 이용 가능

정부가 야간이나 휴일에는 초진인 경우에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초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지역도 일부 산간 지역에서 전체 시군구의 39%에 해당하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크게 넓힌다.보건복지부는 1일 초진 비대면 진료의 허용 대상 시간과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원칙적으로 '재진 환자'의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면서 보험료 경감 고시에 규정된 섬이나 벽지 지역은 초진인 경우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예외 지역이 이제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대폭 확대된다.응급의료 취약지역은 응급의료 취약도, 즉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하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 비율'이 30% 이상인 시군구다.모두 98개 시군구가 해당 되는데 이는 전체 250개 시군구의 39.2%를 차지한다. 이와 함께 휴일이나 야간(오후 6시 이후)에는 모든 연령대의 환자가 초진이더라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면 허용한다.그동안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만 그것도 처방이 아닌 상담에 한해 휴일·야간 초진 비대면 진료가 허용했던 것을, 이제 모든 환자에게 상담은 물론 '처방'까지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것이다.초진 환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대폭 확대하는 것에 대해 의사단체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의사단체 등은 그동안 환자 안전성을 고려해 대상 확대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복지부는 "초진 비대면 진료의 대상 지역을 넓힌 것은 같은 지자체 내에서 의료취약 정도의 차이가 크지 않음에도 대상 환자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달라지는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휴일과 야간에는 의원급 의료기관 대부분이 문을 닫기 때문에 진료를 받기가 어려워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복지부는 이와 함께 재진 비대면 진료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대면 진료 경험' 기준도 완화한다.현재는 일정 기간 내에 해당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으로 대면 진료를 받은 경우 재진으로 인정받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질환에 상관 없이' 해당 의료기관 진료 이력만 있으면 비대면 진료 대상인 재진 환자가 된다.예를 들어 외상 치료를 위해 가정의학과 의원을 방문했던 환자가 열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방문 이력을 인정받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지금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그 외 질환자는 30일 이내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에 대해 대면 진료 경험이 있어야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데, 앞으로는 이런 기준이 모든 질환에 대해 '6개월 이내'로 통일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01 16:01
해외축구

‘또 선발 예상’…쉴 틈 없는 김민재, UCL서 첫 무실점 가능할까

‘철기둥’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한번 예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 입성 후 4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둔 그가 첫 무실점 경기에 도전한다.뮌헨은 오는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와 격돌한다. 뮌헨은 A조 첫 3경기 전승을 질주해 1위(승점 9)다. 만약 이날 조 2위 갈라타사라이(승점 4)를 꺾는다면 조기에 UCL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한편 경기를 하루 앞두고 독일 현지 매체 빌트는 뮌헨과 갈라타사라이전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매체는 뮌헨이 4-2-3-1 전형으로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 해리 케인이 전방에 배치됐고, 르로이 사네·자말 무시알라·킹슬리 코망이 2선에 이름을 올렸다. 3선은 조슈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다. 백4는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드 라이머,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낄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5일 끝난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 나선 11명과 비교하면 한 자리만 바뀌었다. 감기 증상으로 빠진 키미히가 들어가고,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빠졌다. 김민재의 출격 가능성은 이번에도 높다. 이미 뮌헨의 공식전 16경기 중 15경기에 모두 출전한 그는 경기당 출전 시간이 약 84분에 달한다. 현재 뮌헨에 마땅한 백업 수비수가 없어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위안인 점은 우파메카노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마테이스 더 리흐트 역시 1군 명단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한편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다시 한번 웃을 수 있을지, 그리고 직전 만남에서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갈라타사라이 팬들은 열성적이기로 손꼽힌다. 지난달 25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뮌헨의 경기 당시, 시작부터 홈 관중들의 함성 소리가 중계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갈라타사라이는 시작부터 강한 압박으로 뮌헨을 고전하게 했고, 이 과정에서 김민재를 비롯해 원정팀의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뮌헨은 후반전 케인의 1골 1도움 활약 덕에 3-1로 이겼지만, 다시 한번 실점을 허용한 것이 옥의 티였다.당시 전반 30분 상대의 크로스가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향했는데, 김민재와 키미히가 번갈아 충돌했다. 주심은 페널티킥(PK) 판정을 내렸다. 김민재의 경합보다는, 키미히의 깊은 태클이 원인이 됐다. 결국 뮌헨은 UCL 3경기 연속 실점을 내줬다. 뮌헨은 조별리그 3경기 동안 9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 토너먼트에선 실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데, 뮌헨이 4번째 조별리그 경기에서 첫 ‘클린시트’를 이뤄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2023.11.08 17:39
프로야구

[PO 3] KS까지 -1승 NC, 손아섭 우익수·박건우 DH·오영수 6번 출격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진출에 1승만 남겨둔 NC 다이노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강인권 NC 감독은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손아섭(우익수) 박민우(2루수) 박건우(지명타자) 제이슨 마틴(중견수) 권희동(좌익수) 오영수(1루수) 서호철(3루수)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을 내세웠다. 가장 큰 변화는 손아섭과 박건우의 수비 체인지다. 가을야구 내내 지명타자(DH)를 맡던 손아섭이 외야 수비를 나가고 우익수 박건우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강인권 감독은 "박건우는 워낙 몸이 좋지 않다. 무릎도, 허리도 아프고 감기도 걸렸다"며 "그래서 오늘은 손아섭이 먼저 수비를 나가고 박건우가 지명타자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PO 2차전에 앞서도 박건우에 대해 "100% 컨디션이 아니다. 현재 몸살감기 증상이 조금 있다"며 "큰 경기이기 때문에 본인이 감수하고 이렇게 경기를 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우는 PO 1·2차전에서 8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장타율이 1.125에 이른다. PO 1·2차전 7번 타자로 출전한 오영수가 6번, 6번 타자 서호철은 7번으로 자리를 바꿨다. 강인권 감독은 "(KT 선발 투수인 사이드암스로) 고영표가 우타자(0.247)보다 좌타자(0.286)에 피안타율이 조금 높더라. 서호철의 타격 컨디션도 내려가는 중인 것 같아서 오영수와 타순을 바꿨다"고 말했다. 서호철은 준플레이오프 타율이 4할(10타수 4안타)이지만 PO에선 8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시즌 고영표 상대 타율도 0.125(8타수 1안타)로 낮다. 반면 오영수는 6타수 3안타로 고영표에게 강했다. 강 감독은 "(4번 타자) 마틴이 좋은 활약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이날 NC 선발 투수는 태너 털리다. 태너의 시즌 성적은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 KT전에는 1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실점했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02 16:58
프로야구

[PO 2] "컨디션 100% 아니다" 박건우, 첫 타석부터 '투런 홈런' 폭발

NC 다이노스 간판 박건우가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박건우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부터 손맛을 봤다. 1사 1루에서 KT 선발 에스 벤자민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30m.강인권 NC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박건우에 대해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현재 몸살감기 증상도 조금 있다"며 "큰 경기이기 때문에 본인이 감수하고 어렵게 경기를 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우였을까. 박건우는 경기 첫 스윙으로 장타, 팀에 리드를 안기는 홈런을 책임졌다.한편 경기는 2회 현재 NC가 2-0으로 앞서 있다.수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31 19:01
해외축구

고메스 저격?…“기침이 나는데, 약을 먹을 수 없네” 여전한 모리뉴의 입담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의 ‘입담’은 여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최근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징계를 받은 파푸 고메스(AC 몬차)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남겨 화제가 됐다.로마 소식을 다루는 로마프레스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은 최근 도핑으로 징계를 받은 고메스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지난 22일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차와의 2023~24시즌 세리에 A 9라운드에서 1-0으로 이긴 뒤 고메스에 대해 “그는 우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양성 반응이 나오기 전인 준결승전에는 뛰었을 것이다”면서도 “나는 기침이 나지만, 약을 먹을 수가 없다.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모리뉴 감독이 이같이 말한 건 바로 최근 고메스의 한 인터뷰 때문이다. 몬차 소속인 고메스는 로마와의 대결을 앞두고 모리뉴 감독에 대해 “내가 기억나는 건, 몇 달 전 세비야와 함께 UEL 결승전에서 로마를 꺾은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로마와 세비야는 지난 2022~23시즌 UEL 결승전에서 만났고, 승부차기 끝에 세비야가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고메스는 세비야 소속으로 우승을 맛봤다. 다만 결승전 무대를 밟진 못했다.고메스는 위 인터뷰 후 금지 약물 복용으로 논란이 됐다. 몬차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고메스에 대한 스페인 반도핑 위원회의 1심 판결에 대한 통지를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를 통해 전달받았다”라며 “판결에는 2년 출전 정지 징계가 포함돼 있다. 고메스의 생체 샘플에서 터부탈린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터부탈린은 고메스가 세비야 소속으로 뛴 2022년 10월 당시 기관지 경련을 진정시키기 위해 복용한 약물이다”라고 덧붙였다. 터부탈린은 천식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 중 하나다. 기관지를 확장시켜 호흡을 돕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 때문에 운동선수들에겐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다.이에 고메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모든 형태의 도핑을 거부하고, 깨끗한 스포츠와 스포츠맨십의 수호자로 자리매김했다. 금지된 관행에 의지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위반 혐의는 기침을 완화하기 위해 아들의 감기약 시럽 한 숟가락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먹은 것에서 시작됐다. 터부탈린은 치료적 사용으로는 선수들에게도 허용된다”라고 반박했다. 여기서 고메스가 언급한 ‘감기약’ 때문에, 모리뉴가 ‘약을 복용할 수 없다’고 농담을 전한 것이다.만 35세에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고메스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모인다. 고메스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몬차 유니폼을 입었으나, 합류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발목을 잡혔다.김우중 기자 2023.10.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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